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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sle(我日) ::

'손님 맞을래요?' 사건은 방송사 편집의 농간? "손님 맞을래요? 네? 네?" 그저께부터 시끌시끌하던 용산 '맞을래요' 사건에, 기자가 취재를 위해 편집한거라는 옹호글들이 나돌고 있더라. 하지만 어릴적 용산의 추억들을 생각하면 절대 과장됐다고 생각되지 않는 사례. 안간지 워낙 오래되긴 했지만 예전엔 주요 품목이 워크맨이나 시디플레이어였고 지금은 디카라는 점만 빼면 수법이 그대로. 두배세배 비싼 가격 불렀다가 인심쓰는척 깎아주거나, 물어보지도 않은 물건 다 꺼내놓고 안산다고 하면 성질내면서 험학한 분위기 조성하는건 기초과정. 본체 싸게 주는척 하면서 기본품목을 돈받고 판다던지 악세사리에 왕창 바가지를 씌운다거나, 중고를 겉케이스만 갈아서 새걸로 속여 파는 경우 등... 백번 양보해서 방송국에서 작정하고 편집을 심하게 했다고 해도, 아무리 진상떠는 고객이.. 더보기
'2007 블리자드 월드와이드 인비테이셔널(WWI)' 참가 + 득템 일요일 아침. 그것도 평일 출근시간에 준하는 시간에 기상하는 놀라운 기적을 행하며 2007 블리자드 월드와이드 인비테이셔널 둘째날 행사에 참석했다. 와우 특전 펫 교환권과 블리자드 개발자의 친필싸인 포스터를 득템. (피규어나 티셔츠 등의 아이템도 탐이나긴 했으나, 친필사인포스터 얻는데만 땡볕에서 40분 줄 선 뒤 나머지는 다 GG) 스타크래프트 4강전 경기 관람 후 스타크래프트2 발표(어제에 이어 두번째긴 하지만 현장에서 본다는데 의의를..). 이어 게임 음악을 연주하는 오케스트라인 '비디오게임라이브'의 블리자드 게임 음악 연주 무대. 대형 스크린에 게임 화면이 펼쳐지면서 웅장한 음악이 라이브로 펼쳐졌다. 나중에 따로 공연을 한다면 꼭 참석하고 싶을 정도로 엄청 멋진 무대. 이상, 멋진 볼거리와 특템으로.. 더보기
김치말이밥 - 광화문 리북손만두 리북손만두 얼음이 동동 띄워진 시원한 김치 국물과 밥. 오전부터 유난히 더운 날이라면 의 김치말이 밥을 추천한다. 무교동 코오롱 빌딩 옆 골목으로 들어가면 라는 작은 간판이 걸린 한옥집을 만날 수 있다. 눈을 크게 뜨지 않으면 헤매기 십상이니 주의할 것. 메뉴 김치말이밥(5천원)과 주먹만한 만두가 들어간 만두국(6천원), 그리고 빈대떡(1만2천원). 오픈시간 11:30am~10pm 공휴일 휴무. 코멘트 “시원한 게 먹고 싶을 때 찾습니다. 여자 둘이 갈 땐 김치말이밥 하나, 따뜻하고 푸짐한 만두 한 개씩만 먹으면 배가 불러요. 먹기 전 국물에 얼음과 밥을 함께 넣고 적당히 시원해지면 얼음을 꺼내놓고 먹는 게 포인트죠. 달콤하면서 시원하고 매운 맛이 최고입니다.” 연락처 02-776-7350 '''''''.. 더보기
미투데이 vs 플레이톡 - 마이크로 블로그 선택 고민; 일반 블로그에서 긴 포스팅이 부담스럽고, 짧게 여러번 쓰는것도 모양새가 안좋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꽤나 있었는지 한줄짜리 블로그 서비스가 요즘 인기란다. 서비스 개념은 괜찮은것 같고 어떤 형태의 서비스인지 궁금하기도 해서, 대표적인 한줄블로그인 미투데이와 플레이톡을 개설해 보고 둘 중 하나를 선택하기로 했다. 일단 디자인은 미투데이가 조금 감성적이고, 플레이톡은 실용적. 로그인방식은 처음엔 번거롭지만 한번 만들어두면 편한 오픈아이디 방식의 미투데이, 별다른 정보를 요구하지 않아 쉽게 가입이 가능한 플레이톡. 사용방식은 마이크로블로그 특성상 양쪽 다 간편. 지인들의 최근글을 보여준다거나, 내가 쓴 리플들을 보여주는 등의 기본기능들은 다 갖추고 있음. 플레이톡은 자신이 쓴 글을 정해진 블로그로 원할때 수동으.. 더보기
마술같은 영화 '일루셔니스트' -(백만년만에 시사회..) 먼저 보고싶던 영화에 딱 맞게 불러준 단성사에 쌩유~ ---------------------------- 영화를 짧게 정의하자면 '마술같은 영화' 아쉽게도 마술같이 환상적인 영화는 아니고 마술을 즐기는 기본적인 자세인 '속아줄 준비'를 하고 봐야 한다는 의미에서. 소재와 배우로 인해 기대가 높았던걸 감안하면 '기대이하' 근래 본 비슷한 분위기의 영화인 프리스티지와 비교하면 프리스티지에 한표.... ps. 스패샬쌩쓰 투. 극장에 옹알이 시작한 애를 데려와서 영화시간 내내 옹알이 사운드 효과를 추가해준 젊은 부부님. 캄사. 더보기
바닥개 다리가 짧아서 귀여운 짐승이여. 여행갔다 만났던 강아지. (사진이 아니라 동영상이 남아있어 참 다행스런.) 더보기
다음 쇼핑몰, 제목 뽑는 꼬라지.. 쇼핑 담당자분이 입대 앞둔 예비군인이신가.. 제목 참... 더보기
새해 첫 주말보내기. 주말 내내 잠만 잤다. -_-;; 금요일 저녁에 살짝 몸살기운이 느껴져서, 찜질방가서 땀좀빼면 괜찮겠거니 하고 회사근처 찜질방에서 자고 아침에 출근했는데, 오히려 상태가 어마어마하게 악화 -_-; 책상에 앉아 식은땀을 줄줄 흘리고 있으니 주변에서 조퇴를 권유. 오전근무만 하면 되니 좀더 버텨볼까 했으나, 못버티고 출근한지 한시간만에 조퇴.. 눈보라를 헤치고 집에와서 실신. 잠시 깨서 밥먹고 약먹고 자고, 잠시 깨서 밥먹고 약먹고 자고.. 반복하다 보니 주말이 끝.. 허무해라.. 그래도 오늘밤을 기점으로 다 낫긴 해야하는데. 예전에 걸렸던 그 병, 혹시 재발한건 아닐까 살짝 걱정도 들고.. 건강한 2007년을 위한 액땜이었길. 더보기
새해. 지난 여름 파-아-랗-던 하늘처럼 푸르고 시원한 한해가 되길. 더보기
지하철은 지켜준다 약속시간 어김없이! ....개뿔이.. 아침에 4호선이 열차고장으로 연착되서, 평소보다 15분정도 늦게 내렸다. 지하철역에서 회사까지 전력질주(=무슨 단거리 선수처럼 빠르게 뛰었다는건 아니고 좀 뛰다가 숨차면 걷다가 또 헉헉대고 뛰다가 걷다가..) 했더니.. 죽을거 같다. 숨이 안쉬어져 헥헥;; 한시간이 지나도 회복이 안되;; 운동 부족에 폐용량 부족.. ㄷㄷㄷ 뭍에나온 물고기의 기분을 약간 알듯했던 하루. 더보기
환상의 커플. 얼마 전 집에서 할일없이 티비 돌리다가 자기가 셀수있는 숫자보다 많은 숫자는 전부 백개라고 말하는 어린이에게 100개와 99개의 차이를 명쾌하게 설명하는 나상실양의 포스에 이 드라마 나중에 제대로 봐야겠다고 생각. 지난주에 완결 됐다길래 결말관련 글들 피하고 있다가 잠 안오는 주말저녁을 핑계로 감상 시작해서 무려 16부작 드라마를 이틀만에 완결. (22부작 드라마를 하루만에 끝낸 프리즌브레이크의 기록에는 못미쳤지만; 그때는 백수였음을 감안하면 이것도 나름 신기록.) 그덕에 오늘 점심 겸 저녁메뉴는 짜장면. 아, 이미 새벽 3시가 넘었으니, 어제. 그리고 우연찮게, 내일은 막걸리 마실일이. ...아, 내일 아니고 오늘. "거참, 시제 쓰는 꼬라지 하고는. 맘에 안들어" 더보기
티스토리 오픈. 환상의 커플 한참 보고있던 새벽 2시에 초대장이 와서 일단 대충 설정. 글 하나 남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