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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렴한 책값의 비결? 단순 실수? - 옥션 책수레

(원문 8/22 포스팅)

원래 책을 모아서 주문하는 편이라 서적전문 판매사이트를 주로 이용합니다만,
생일을 핑계로 지인을 압박하여 보고싶던 책 한권을 선물 받는 용도로 옥션 책수레를 처음 이용하게 되었습니다.

받아보니 표지 상태가 좀 안좋습니다. 묶인 자국으로 보이는 흠집이 우측과 하단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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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하단의 묶인자국으로 보이는 흠집



책표지야 보다보면 지저분해지는것이고, 책보는데 지장없으니까 라고 (애써) 생각하며,
책을 놓고 보니, 책 중간이 벌어집니다. 이거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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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만둬도 중간이 벌어지는...




넘기다보니 인쇄가 번진 페이지까지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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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적인 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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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진 페이지



선물받은 책이라 교환이나 반품을 하려면 선물한 사람을 귀찮게 해야하는데다, 책 읽는데 큰 지장없는 부분이니 그냥 볼까도 했습니다만, 이거 혹시 책 상태가 이래서 싸게 파는게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그런거라면 판매 게시물에 따로 표시를 해줘야 하지 않나 하고 판매 게시물의 구매자 평가란에 가보니 상품 만족비율이 상당히 높습니다.

다만 상품평을 보니 저와 비슷한 느낌을 받은 몇몇분의 상품평이 보이네요.
어쩌다 한번 실수로 잘못 나온 책이 아닌것도 같습니다.


(그림을 클릭하면 크게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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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말하는게 나을거 같아서 선물해준 지인에게 말하니 선물한 사람 입장에서도 깨끗한 책 주고싶은게 당연하니 교환처리를 하겠다고 합니다.




저렴한 책값을 유지하기 위해 상태기준을 낮춰서 파는건지, 실수로 이런책이 배송된 것인지
판매자의 처리결과를 기다려봐야 알 수 있을듯 합니다.


ps. 사진을 핸드폰으로 찍어서 화질이 영 안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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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1일 내용 추가.

책 교환받았습니다. 이번엔 깨끗한 책이 왔네요.
책 한권 사는데 거의 2주가 걸려버린게 문제라면 문제랄까요.
구매부터 진행된 일정은 이렇습니다.

8/17 책 주문
8/21 불량 책 받음
8/22 불량 책 반품 신청
8/23 불량 책 택배로 반품
8/29 깨끗한 책 다시 받음.


중간에 다른 책도 한권 받게 되었는데, 그 책은 처음부터 상태가 좋았습니다.
싼 책값의 비밀이 B급책을 받아서 싸게 파는건 아닌거 같네요.
다만 책을 포장해서 보낼때 품검을 제대로 하지 않는걸로 보입니다.
책 받는사람의 마음을 생각해서 품검에 좀 더 신경을 써주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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